[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시민덕희'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지난 25일 하루동안 5만 11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4만 1358명.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장윤주, 박병은, 이무생, 안은진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어 '외계+인' 2부가 1만 5953명을 모아 2위가 됐다. 누적 관객수는 118만 3028명.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타짜' '도둑들' '전우치'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진선규 등이 열연했다. 손익분기점은 700만명 이상이다.
디즈니 100주년 영화 '위시'가 하루 1만 515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6만 3056명이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니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로 '쌍천만'의 기적을 완성한 '겨울왕국' 시리즈의 크리스 벅 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또 한 번 놀라운 볼거리와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물한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제작에 참여했던 폰 비라선손 감독이 벅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았다.
'서울의 봄'이 4위로 올라섰다. 하루 7778명을 동원 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298만 6918명이 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했다.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했다.
개봉 4일만에 100만, 6일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4일 만에 500만, 18일 만에 600만, 20일 만에 700만, 25일 만에 800만 관객, 27일 만에 900만, 33일 만에 1000만, 41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의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범죄도시2' '암살' '7번방의 선물' '도둑들'을 넘고 역대 한국영화 톱6에 올랐다.
5위는 뤽 베송 감독 신작 '도그맨'이다. 하루동안 5217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만 6523명을 기록했다.
'도그맨'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어린 시절부터 인간 세계에서 버림받아 개들과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한 사람의 이야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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