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수왕’ 루카쿠, 이제는 사우디... “언젠가 사우디에서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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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왕’ 루카쿠, 이제는 사우디... “언젠가 사우디에서 뛸 것이다”

인터풋볼 2024-01-26 00:1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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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멜루 루카쿠가 자신이 언젠가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AS 로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샤밥과의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루카쿠는 후반 40분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루카쿠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5일 “루카쿠는 사우디 프로 리그가 최고는 아니더라도 세계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알 샤밥과의 친선경기 후 벨기에 언론사 HL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사우디 클럽들은 빅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 결과 팀들과 축구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사우디 프로 리그다. 이에 루카쿠도 언젠가는 최고 리그 중 하나가 되리라고 본 것이다.

마지막으로 루카쿠는 “언젠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을 것이냐”라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카쿠는 지난해 사우디 알 힐랄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루카쿠는 ‘통수왕’으로 유명하다. 이적할 때만 되면 전 소속팀의 뒤통수를 치는 인터뷰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에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입지를 잃자 그는 인테르로 둥지를 옮겼다. 이때 루카쿠는 “인테르는 내가 원하던 유일한 팀이었다”고 말하며 인테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테르에서 자신을 중용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고, 루카쿠 또한 팀을 떠나게 되었다. 행선지는 친정팀이었던 첼시였다. 하지만 또다시 입이 문제였다. 시즌 중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며 팀 분위기를 망쳤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루카쿠는 다시 인테르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그해 리그 25경기 10골을 넣으며 기량만큼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시즌이 끝나고 첼시로 임대 복귀한 루카쿠는 또다시 AS 로마로 임대를 갔다. 그러나나 이번에도 그는 인테르 시절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며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진행해 팬들의 비난을 들었다. 인테르 소속 선수들까지도 등을 돌리기도 했다.

현재 루카쿠는 AS 로마에서 리그 9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6경기 5골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연이은 실언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루카쿠가 자신의 발언대로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뛰게 될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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