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연의 함께 읽는 미술사 이야기] 미국 미술② (190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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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연의 함께 읽는 미술사 이야기] 미국 미술② (1908-1940)

문화매거진 2024-01-25 11:24:56 신고

▲ American Gothic(미국의 고딕), oil on beaverboard by Grant Wood, 1930; in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 American Gothic(미국의 고딕), oil on beaverboard by Grant Wood, 1930; in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문화매거진=강다연 작가] 지난 시간 살펴본 1908년에서 1913년까지 ‘재떨이파’에 이어 미국 미술에 대해 알아보자.

당시 경제 공황기 사실주의 회화는 ‘미국 현장 화가(향토주의 화가)’와 ‘사회적 사실주의화가’로 나뉘어졌다. 미국 현장 화가들은 청교도적 가치관을 미국 특성을 간직하려는 반면, 사회적 사실주의화가들은 계급투쟁을 찬양하는 것을 묘사하려고 하였다.

두 흐름 전부 추상미술에 반대하였으며, 소박한 민중을 주제로 경제 공황기 정부에 반대하며 대중 선동을 고무시키는 역할을 했다.

미국 현장 화가로는 토마스 하트 벤턴, 존 스튜어트 커리, 그랜트 우드 정도를 꼽을 수 있다.그 중 미국 현장 화가의 리더인 벤턴은 고향의 모습을 미술에 반영해야한다 생각했다. 먼저 이국에서 벗어나 미국 역사를 이상화시켜 미국인들의 일하는 모습과 노는 광경을 구불구불한 필치로 담아내었다.

그랜트 우드는 미국 현장화가 중에서도 가장 소박한 화풍을 선보인 작가다. 조국과 고향을 예찬하는 그림을 그렸으며, 세부 묘사로 표현한다. ‘미국의 고딕’이라는 작품과 ‘회색과 검정색의 배치; 미술가 어머니의 초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미국의 영광이 저물어 갈 무렵에 사회적 사실주의자들은 사회적 부조리를 폭로하고 개혁하는 데 미술을 활용했는데, 호세 오로츠코, 다비드 시케이로스, 디에고 리베라가 노동자 계급 찬양하는 벽화를 그린 바 있다.

여기서도 그림에 담긴 메시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정치적인 메시지를 심사숙고해야할 부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그림에 담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사회와 정치적인 부분이 정말 국가를 위한 것인지, 올바른 것인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할 중요하고도 민감한 요소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중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러분이 지키는 사소한 규칙들로 질서를 유지하고 배려하며 살아 갈 수 있는 마음 따스한 사람이길 바라며, 다음 칼럼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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