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연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5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을 방문, 시운전 중인 GTX-A 차량에 시승해 발언하고 있다.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앞으로 수도권 거주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통해 30분이면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GTX는 오는 3월 A노선이 부분 개통하면서 본격 GTX시대를 열게된다.

GTX-A노선은 오는 3월 처음으로 수서 ~ 동탄이 개통한다. 연내에는 파주 운정 ~ 서울역이 개통하며 2028년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한다. 합리적 수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완전 개통시 하루 27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GTX-B(인천대입구 ~ 마석)와 GTX-C(덕정 ~수원)은 연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기 GTX도 본격 추진한다.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노선은 GTX-A (동탄 ~ 평택 지제), GTX-B (마석 ~ 춘천), GTX-C(수원~아산),(덕정 ~ 동두천) 등이다.

지자체의 비용 부담 방식을 먼저 협의 한 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신설노선인 GTX-D·E·F 노선은 1단계 구간을 2035년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임기 내 동시에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는 것을 추진한다.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신청과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한다.

GTX 6개 노선이 모두 개통되면 하루 평균 183만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효과는 135조원, 고용 창출 효과는 약 5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