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대 투자 사기 혐의 전청조 "옥중서 책 써서 팔아 피해 보상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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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투자 사기 혐의 전청조 "옥중서 책 써서 팔아 피해 보상하고 싶어"

한스경제 2024-01-25 08: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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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씨. / 연합뉴스
전청조 씨.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 씨가 옥중에서 책을 써 판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변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 등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전청조 씨 변호인은 전씨에게 "변호인과 접견하면서 '지금은 돈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는 어렵지만 옥중에서 책을 쓴다면 아직 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혹시 도서가 판매되면 그 대금으로 형을 사는 중에라도 피해 보상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비친 적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전청조 씨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전청조 씨 변호인은 오는 26일 전청조 씨와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공판에서는 전청조 씨 경호팀장으로 일한 이모(27) 씨의 공범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이 씨 측은 공모 혐의를 부인했다. 이씨 변호인은 이씨에게 "(전청조 씨의)노예처럼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서 모든 일을 했기에 전씨로부터 심리적 지배를 받았고 그래서 전청조 씨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강했느냐”라고 물었고, 이씨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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