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정예원 기자] '아이엠그라운드' 황광희가 몰려드는 인파에 피곤함을 보였다.
지난 23일 채널S와 ENA채널에서 동시 방송된 '아이엠그라운드'에서는 이상엽·황광희·김민규·손동표가 '널리 사람을 흥겹게 하라'라는 뜻의 '흥익인간' 4인방으로 뭉쳐 그리스에 'K-게임'을 전파하고자 떠났다. 황광희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느 정도 들으셨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개런티만 알고 왔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제목이 '아이엠그라운드'라고 알려주자 4인방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를 외치며 몸이 먼저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4인방은 '아이엠그라운드'의 첫 번째 여행지인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했고, '국립 정원' 이상엽·황광희, '판테온 대학' 김민규·손동표 두 팀으로 나눠 이동했다. 이상엽은 국립 정원에서 만난 폴란드 단체 여행객들에게 "아이 러브 레반도프스키!"라며 폴란드 출신 축구선수의 이름을 언급했고, 여행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뒤이어 그가 "두 유 노 쏘니?"라며 손흥민에 대해 묻자, 그들은 손흥민의 세리머니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판테온 대학'을 방문한 손동표와 김민규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여대생 미나를 만나 '노래 복사 게임'을 함께 했다. '노래 복사 게임'은 출제자가 이어폰에서 나오는 노래를 부르면 정답자가 노래 제목과 가수를 맞히는 게임이다.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대한민국의 인기 가요들이 출제됐고, 두 문제 모두 에이스 손동표가 맞히며 맹활약을 펼쳤다. 미나와의 게임이 끝난 뒤 단짝 친구 레나, 지나 그리고 졸업생 조르쥬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도 이어졌다.
번화가를 걷는 4인방에게 사진 요청도 쇄도했는데, '신타그마 광장'에 도착한 자신들의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자 손동표는 "게임도 안 하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니 너무 희망적이다"라며 안심했고, 황광희는 "잘생긴 우리 얼굴 덕분이다. 너무 잘생기게 태어나도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4인방은 댄스 버스킹을 하고 있는 5명의 소녀들에게 다가갔다. 손동표를 본 소녀들은 "당신을 안다. 미래?"라며 손동표의 소속 그룹 '미래소년'을 언급했고, 이에 놀란 손동표는 "땡큐, 알러뷰"라며 감탄했다. 김민규가 "두 유 노 '제국의 아이들'?"이라고 외치자, 소녀들은 "'주간 아이돌'의 MC 광"이라며 황광희도 알아봤다. 황광희는 "감동이다. 눈물 날 것 같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윽고 4인방은 한국 문화에 익숙한 댄스 소녀들 제타, 조, 아나, 바실, 도라와 함께 '아이엠그라운드' 게임을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접전이 펼쳐졌고 이상엽의 기습 공격으로 그리스 팀의 제타가 먼저 탈락했다. 그러나 에이스 손동표에 이어 이상엽, 김민규까지 탈락하고 말았다. 홀로 남은 황광희의 거센 압박에 조, 아나, 바실이 차례로 탈락했고, 치열한 승부 끝에 도라가 최종 승자가 됐다. 이상엽은 "나보다 잘하는 외국인이 있을 줄 몰랐다"며 그리스 친구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K-게임'으로 전 세계 친구 만들기에 도전하는 '아이엠그라운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정예원 jyw8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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