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되는 건 맞나"... 가수 승리, 행사장서 지드래곤 데려오겠다며 허세 부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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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되는 건 맞나"... 가수 승리, 행사장서 지드래곤 데려오겠다며 허세 부린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4-01-24 09:0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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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임은진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는 승리가 지난 22일 캄보디아의 한 식당에 방문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승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승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승리가 방문한 식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 라운지 바이다. 해당 영상에서 승리는 진행을 하던 도중 “언젠가는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라며 전 멤버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지드래곤의 이름이 언급되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연신 지드래곤과 승리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승리는 이어 과거 같은 그룹이었던 지드래곤 X 태양의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해외 K-팝 관련 매체 ‘올케이팝’에 게재되며 국내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승리 징역 (사진=연합뉴스TV)
▲승리 징역 (사진=연합뉴스TV)

승리는 2019년 논란이 되었던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다.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작년 2월 만기 출소했다.

‘버닝썬’ 은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강남의 클럽이다. 2019년 당시 이곳에서 마약을 통한 상습적 성폭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이 클럽을 운영하였던 승리는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빅뱅 (사진=승리 개인SNS)
▲빅뱅 (사진=승리 개인SNS)

당시 승리는 '승츠비'등의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었으나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같은 해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죄로 그룹 빅뱅에서 불명예스럽게 탈퇴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승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승리가 현장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네티즌들은 "그냥 어디 조용한 데 가서 살아라", "개 버릇 남 못 준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le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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