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가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고양 공연에 참석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고양 공연에는 설 연휴에 개봉하는 영화 '소풍'에 출연한 배우 나문희, 김영옥과 김용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임영웅은 팬덤 '영웅시대'의 사연을 읽는 시간에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는 이름의 사연을 골랐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는 "지방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남편이 보고 싶어 전화를 걸었더니 이마를 다쳤다고 하더라"면서 "병원에 입원한 남편은 결국 세상을 떠났고 임영웅의 노래로 깊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 노래로 위로받았다고 하시니 뿌듯하다"며 "어머니"라고 불렀다. 그러자 나문희가 카메라에 잡혔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는 나문희였다.
나문희는 지난해 12월 19일 남편상을 당했다. 남편 유윤식 씨는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나문희와 슬하 3녀를 두고 있다.
한편, 한편, 나문희와 김영옥이 출연하는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영화 '소풍'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영화 최초로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허정민 기자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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