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만 인정"… 유아인, 2차 공판 무슨 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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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연만 인정"… 유아인, 2차 공판 무슨 말 할까

머니S 2024-01-23 07:5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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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의 2차 공판이 열린다.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과 그의 지인 최모씨의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지난달 12일 첫 공판을 받은 지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앞으로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며 할 수 있는 설명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저로 인해 실망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유아인 측은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에 관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대마초 흡연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부인하며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과 관련한 것 외에 또 다른 투약 혐의는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 프로포폴 등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6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유아인이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

이에 유아인이 2차 공판에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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