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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이 최근 출연중인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남자친구인 개그맨 김준호와 관련한 이야기를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9살 연하 만나려면..
TV조선
지난 2024년 1월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에 대해 이해심이 많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오프닝에서 출연진들은 "어떤 커플의 일상이 궁금하냐"라며 대화를 나눴는데 배우 최성국은 황보라를 가리키면서 "보라씨가 궁금하다. 카메라 밖에서 어떤 삶을 사는 지 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개그맨 김국진이 "(시아버지) 김용건 선생님, 하정우씨 봐서는 (황보라 남편도) 유머가 남다를 것 같다"라며 거들었습니다. 이를들은 황보라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엄청 재미있다. 집안에 개그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특히 출연진들이 김지민, 김준호 커플의 일상도 궁금해 했는데 김지민은 김준호에 대해 "재미있다"라고 입을열었습니다.
이어 "어떨 때는 과묵하다. 다 이해해 준다"라고 전했는데 이어 "9살 연하 (여자친구) 만나기 쉬울 것 같냐"라고 발언해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지민의 발언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김준호 실제로는 되게 자상할듯", "김지민 정말 좋은 여자같다", "남자친구 기 살려주는 여자일듯", "돌고돌아 늦게 만난만큼 더 행복하게 사랑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기 낳고싶어
TV조선
또 김지민은 얼마전 같은 방송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기를 갖고싶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최성국이 53세의 나이에 드디어 아들을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감동적인 부자 상봉 모습을 본 개그우먼 김지민은 "그런데 이거 보니까 아기 낳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절친인 배우 황보라는 "빨리 낳으라고 제발. 같이 좀 키우자"라고 김지민의 임신을 재촉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지민은 "진짜 아기 낳을 생각이 없었다. '조선의 사랑꾼'이 출산 장려 방송이다"고 웃었습니다.
TV조선
황보라는 "김지민이 지금 아기를 가져도 나랑 비슷하게 내년에 낳을 것 아니냐"고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고 이를 들은 강수지도 "그럼 빨리 결혼해야겠네"라고 김지민 커플을 응원했습니다.
"결혼 안 해도 먼저 낳아도 된다"는 황보라의 돌발 발언에 김지민은 쑥쓰러워하면서 "다음 영상 보실게요"라고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안불쌍해 보일때 남자로 보여
SBS
한편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김지민은 2022년 4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9살 연상 김준호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앞선 2000년 11월부터 교제한 2살 연상의 뮤지컬 겸 연극배우 김은영과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던 김준호는 2018년 1월 22일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혼 이후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이혼남' 캐릭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김준호는 공개 열애와 동시에 여러 방송에서 김지민과의 재혼 의사와 자녀 계획 등을 꾸준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ENA·SBS Plus
다만 이로 인해 '사회적 유부녀'로 낙인이 찍혀 버린 김지민은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는듯한 모습, 2023년 7월 18일 공개된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저는 김준호 씨와 결혼해도 혼인신고는 안 할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김지민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생각을 해본 적은 있는데 아직 결혼 얘기를 하는 정도는 아니다. 제가 '사회적 유부녀'가 돼 있더라. 그분이 자꾸 그렇게 얘기를 해서 말을 현실로 만들고, 저를 옆에 두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저는 자녀 얘기도 한 적이 없는데 계속"이라고 푸념하듯 운을 뗀 김지민은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생기는 거고, 굳이 노력해서는 모르겠다"라면서 "이야기 하는 것만 보면 그분은 벌써 만삭이더라. 자녀 셋이라고 했나? 혼자 이미 쌍둥이 임신했다"라며 연인 김준호의 행보를 저격했습니다.
곧 결혼하나
SBS
그러나 앞서 수차례 결혼을 암시했던 김준호와 김지민은 2년 가까이 연인 관계만을 유지 중, 이에 김지민은 2023년 3월 27일 전파를 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김준호와 전화 연결을 통해 재혼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김지민에게 김구라는 "정말로 결혼을 하고 싶은 거냐, 아니면 방송을 위한 상황을 만드는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김구라의 질문을 받은 김지민은 직접 김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재혼에 대한 의사를 물었습니다. 김준호는 "최근 재혼한 김구라가 롤모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김지민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일관된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결혼 시기에 대한 물음에 김준호는 "내일이라도 하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서장훈은 "사석에서 술 한잔했는데 본인은 당장이라도 하고 싶어한다"라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김준호는 "지민이는 제가 프러포즈하길 바라고 있다"라면서도 "결혼할 돈을 좀 더 모아야 한다"라고 재혼을 미루고 있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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