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경찰과 1~2km 추격전 끝에 붙잡혀

차량 운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강원도 고성에서 중학생 A(16)군이 남의 차를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9시 25분쯤 고성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B(58)씨 소유의 모닝 승용차를 훔치고 무면허 상태에서 도로를 주행해,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과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로 조사 중이다.

A군은 경찰의 출동에도 불구하고 1∼2㎞에 걸친 추격전을 벌이다가 오후 9시 40분쯤 상리교차로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군은 동승자 없이 차를 운전하고 있었으며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군과 차 주인인 B씨 간에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군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