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주성진 기자] 역대 선거에서 충청은 항상 캐스팅 보트로서 주목 받아왔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충청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 가운데 하나인 대전서구갑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김용경 국민의힘 예비후보(이하 ‘김용경 후보’)는 폴리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용경 후보는 “국민들의 새로운 변화의 기대를 안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대에 질서있는 세대교체를 통한 충청을 대표하는 진짜 선수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김용경 후보가 준비하고 있는 대전 서구갑은 21대 최다선인 박병석 의원이 6선 24년간 보수정당이 한번도 당선되지 못한 곳으로 정치신인으로서 기존세대 정치인과 차별성을 보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기존세대 정치인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의힘 충청권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요구한 ‘불체포특권’과 ‘금고형이상 확정시 재판기간 세비반납’도 천명한 바 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대전서구갑에 출마하는 김용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만나서 그의 출사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서 태어나 양촌초등학교 시절 지역구에 소재한 대전 가수원초등학교로 전학와 가수원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상 충남기계고등학교를 졸업한 기름쟁이 흙수저 출신입니다.
다른 경쟁후보와 달리 초등학교부터 지방거점 국립대학인 충남대까지 졸업한 “논산 출신, 대전 토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뒤 북경대학교 석사, 시진핑이 졸업한 청화대학교 박사를 졸업했습니다. 민간기업도 다녀보고 국회, 서울시의회, 경기도 및 대전시에도 근무한 바 있는 중국통(通) 전문가로서 현재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한민국은 현재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까지 각 분야 곳곳에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고 해결하고자 실천력을 가진 인재가 부족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평균 연령인 45세로, 한창 열심히 일하고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국가의 허리 역할을 하는 세대입니다.
저는 늦깍이 결혼, 출산, 육아와 홀어머니와 장인 장모님 봉양까지 경험하고 있는 세대로 요람에서 무덤 세대까지 아우르는 공약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
그동안 외국인들과 공장에서 일하다 대기업 근무도 해봤고, 실업계 공고 출신이지만 해외박사 학위를 가지고 대학 강단에도 서봤습니다.
또 지방의회인 서울시의회와 중앙의 국회에서의 경험,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도정협력관, 대전시 대외협력본부 대외협력전문관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젊고 유능하고 참신한 정치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이론전문가’, ‘현장전문가’ 그리고 그것을 연결하는 ‘링크 전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론과 현장을 모두 경험한 링크전문가의 영역인 정치에서 저의 장점을 살려 활약하고 싶습니다.
과거 민주당에서 활동을 했는데 정당을 변경하여 활동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지난 20여년 동안 대학생 노사모부터 시작해 민주당 지지자로 정치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은 사라지고 내로남불과 무능력하고 혁신할 수 없는 불임(不姙)정당이 되었습니다.
저는 청년 시절 사회주의자가 아니면 “심장”이 없고 중년 이후에도 사회주의자이면 “두뇌”가 없는 것처럼 보수주의자가 되었습니다.
냉전 해체 시기가 아닌 신(新) 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현실에서 분단 국가인 한국은 “무능한 좌파”가 투쟁으로만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공정과 상식을 가진 “유능한 보수”가 개혁을 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도 여러 문제가 있지만 합리적이고 이성적 판단을 바탕으로 집권당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국민의힘 대전서구갑 예비후보로 추천되어야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대전 서구갑은 24년간 민주당에 대한 염증이 만연해 있습니다. 한 명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혼자 장기간 독식한 보수의 불모지였습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민주당 성향의 호남 인구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닌 가수원 4거리에 다른 은행도 아닌 전북은행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지역구도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지역정치의 냉정한 현실입니다
대전 서구갑은 호남출신 서구청장이 8년이나 있던 민주당 지지성향의 호남인구를 극복해야 보수정당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국민의힘 여러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구에 학연·지연·혈연의 연고가 있어 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릴수 있는 확장성이 있는 후보입니다.
예를 들어 매번 선거마다 가수원, 관저동, 도안동 일대가 민주당 성향이 많은데 그 곳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저의 고향인 논산 출신과 집성촌 출신이 대다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성향 인사들도 보수정당 출신인 제가 후보가 된다면 다양한 연고가 있다는 이유로 저를 지지할 수 있게 되어 민주당을 분열시키게 될 것입니다.
농담반 진담반일 수 있겠지만 실제 제가 선거운동과정에서 다양한 연고자들을 만나면 제가 보수정당이라 고민하시지만 저를 믿고 찍어주시겠다는 분들이 의외로 무척 많습니다.
김용경 예비후보님이 당선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인가요?
첫째,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대전은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고, 지역 경제가 침체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둘째, 민생 개선입니다.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담론은 좌파 민주당이 아니라 오히려 보수정당에서 주도해야 하는 이슈입니다. 저는 주거 안정, 교육 및 복지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서민들의 삶을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안보력 강화입니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신냉전 시대에 북한 등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보수정당의 중국통(通) 전문가로서 한중관계에서 당당한 외교를 통해 우리 국익을 극대화 시키는데 역할을 하겠습니다.
충청권의 40대 기수론을 주창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충청권의 40대 기수론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척추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민의힘은 훌륭하신 선배세대들과 달리 청년 정치인이 매우 적습니다
현재 저는 45세로 대전에서 가장 젊은 후보입니다.
선후배 세대들과 협력해 충청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저는 충청권의 40대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충청권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충청권 40대 정치인들과 함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충청권의 차세대 정치인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그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전서구갑 주민 여러분, 민주당이 지난 24년간 독식한 24년을 저 김용경이 탈환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민후사(先民後私)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하기 위해서 “진짜선수 김용경”이 필요합니다. 저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실천력과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으로서, 대전서구갑 주민 여러분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젊고 유능하며 청렴한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충청권 최초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말씀하신 “불체포 특권 포기”와 “금고형이상 확정시 재판기간 세비반납”을 가장 먼저 약속 했습니다.
저의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공약과 비전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출마선언으로 이미 절반의 잔을 채웠고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나머지 절반은 대전 서구갑의 모든 한 분 한분과 소통하며 듣고 또 들으며 채우겠습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그길을 함께 가 주십시오. 청용의 해 김용경이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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