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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9호 인재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했다.
민주당은 22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어 공 전 사장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 전 사장은 현대차가 오늘 글로벌 탑3로 올라서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환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기업들의 자유로운 혁신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을 할 생각"이라며 "거기에 더해서 경제 현장에서 큰 성과를 현실적으로 만든 공 전 사장 같은 분들을 모셔서 민주당의 정책과 입법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 전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경제 분야에서 국가 비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저는 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경제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안을 찾는 데 힘을 보태고자 정치 참여를 결정했다. 특히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제가 몸담았던 회사는 국내 중심의 작은 기업에서 세계 5위로, 다시 세계 3위를 넘볼 정도로 발전했고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 차 분야에서 선두권을 형성할 정도로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임원으로 18년여간 이 여정을 같이하며 식견을 넓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이 다시 미래를 향해 뻗어 나가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기회의 창을 열기 위해 힘을 쏟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964년 경남 산청군에서 출생한 공 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다 현대차에 전략개발팀 이사대우로 입사했다. 이후 해외정책팀 상무, 홍보실 부사장,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지내고 2022년 말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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