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라미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미란의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
이날 신동엽은 "라미란이 벌써 결혼 22년 차다"라며 "결혼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신성우 덕분이라고 하던데"라며 운을 뗐다.
이에 라미란은 "제가 옛날에 뮤지컬 공연을 했다. 신성우 오빠와 했다"라며 "남편이 그때 당시에 오빠 매니저였다. 연습실에 매번 와서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다가 어떻게 눈이 맞았다. 결혼을 어느새 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중간에 사귀고 썸타지 않았냐 추가 에피소드를 요구했다. 그러자 라미란은 "공연할 때도 옆에서 대기하는 데에 들어오면 물도 주고 케어를 해 줘야 하는데 제가 퇴장하는 데 와서 물을 들고 와 있었다"라고 연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건 마치 제 스타일리스트랑 장훈이가 결혼하는 느낌이다. 아니면 우리 메이크업해 주는 동생이 내가 기름이 꼈는데 나는 안 해주고 장훈이만 해주는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서장훈은 당황시켰다.
그러고 신동엽은 "드라마틱하게 만난 남편 자랑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라미란은 "좋은 날 좋은 이야기만 하자"라며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의 자랑, 아들 김근우
또한 이날 아들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 서장훈은 "사실 라미란 씨 자랑이 따로 있다. 바로 아드님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능력자다. 사이클 주니어 국가대표"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라미란 아들 김근우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아시안게임 개인전으로 은메달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서장훈은 "그럼 2024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도 있는 거다. 국가대표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얘기를 안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 경기) 초반에 몇 번 가고 안 갔다"라며 "제가 가니까 항상 2등을 하더라. 제가 안 가면 1등 한다"라고 징크스를 전했다.
이후 라미란의 아들인 김근우의 사진이 공개됐다. 라미란의 학창 시절과 똑 닮은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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