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다시 찾아온 ‘강추위’···최대 30cm 눈 ‘펑펑’

▲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01.22.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월요일인 22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충남서해안을 비롯한 전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돼 오늘은 어제(21일)보다 5도가량 낮아져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한파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리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 1~3㎝, 강원도 1㎝ 내외, 충청도 1~7㎝, 전라도 1~15㎝(많은 곳 20㎝ 이상), 경상도 1㎝ 내외,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5~20㎝(많은 곳 30㎝ 이상)이다.
 
같은 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5㎜ 미만, 강원도 1㎜ 내외, 충청도 1~10㎜, 전라도 5~20㎜, 경상도 5~20㎜, 제주도 10~30㎜다.
 
낮 최고기온은 -8~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4도, 세종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목포 -2도, 대구 0도, 포항 1도, 울산 2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서해안을 비롯한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순간풍속 20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그 외 지역에도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륙고기압으로 인해 대기 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져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