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말 총 120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면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20조5000억원을 회수했다. 투입된 공적자금은 총 168조7000억원이다. 회수율은 71.4%로 2022년 말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4분기 중 1187억원을 회수했으며, 이는 2022년 9월 수협중앙회로부터 상환받은 국채(총 7574억원) 중 지난해 4분기 만기도래분(800억원)과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구(舊)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 예보 자회사)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수입(364억원), 2023년 4분기 우리금융지주 배당금(17억원)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2011년(60.9%) 이후 60%대를 유지하다 2021년(70.4%)부터 70%대로 올라섰다.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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