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회선언 “청소년 축제의장 될 것”...“‘스쿨 브렉퍼스트’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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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회선언 “청소년 축제의장 될 것”...“‘스쿨 브렉퍼스트’ 도입할 것”

폴리뉴스 2024-01-21 11:54:55 신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강원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강원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회 선언에 이어 강릉에서 열린 ‘청년과의 대화’ 행사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 강원 2024 개회식에서 "제4회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라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는 성화 봉송을 맡았으며 개회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IOC로부터 선물 받은 오륜기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리셉션 환영사에서 "올림픽과 스포츠는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 준다"며 "세계의 청소년 선수들과 미래 세대가 오륜기 아래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값진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나라, 다른 배경의 청소년들이 멋지게 경쟁하고,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곳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선배 올림픽 챔피언들의 열정이 숨 쉬고 있는 이곳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대회 기간 독창적인 K-컬처 프로그램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다"며 "여러분 모두 강원도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원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우리 모두 함께 기원하자"며 "'함께 빛나는 우리가 됩시다(Grow Together, Shine Forever)'"라고 강원 2024의 구호를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지난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지난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흐 위원장은 축사에서 "3∼4개월 전 대통령님을 만났을 때 여기 강원에서 열리는 청소년 동계올림픽 대회가 관심을 받고 전 세계 커뮤니티에 알려질까 걱정 했다"며 "윤 대통령께 조금 더 지원해 주시면 조금 더 '붐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부탁을 드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기 와서 보니 정말 많은 티켓이 판매되었고, 소셜미디어도 관심을 갖고 있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환담에서 '대영제국은 이튼스쿨 축구장에서 나왔다'는 책의 문구를 언급하며 "스포츠는 인간 공동체 행복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의 산업과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장래를 위해 경제와 산업 못지않게 올바른 스포츠 산업과 정책이 함께 가야 한다"며, "교육 커리큘럼과 정책 면에서 스포츠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강원도의 산과 자연이 담긴 김동완 작가의 옻칠 유리 화병을 선물했으며 바흐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올림픽 하우스 트로피를 선물하며 만남을 기념했다.

리셉션에는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를 활용한 감자 스프와 한우 안심 스테이크가 상에 올랐다.

강원 2024는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으모 1∼3회 대회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2012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2016년), 스위스 로잔(2020년)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시의 청년사업가가 운영하는 한 카페에서 강원 지역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시의 청년사업가가 운영하는 한 카페에서 강원 지역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강릉 '청년과의 대화' 참석…”청년 의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청년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재정을 최우선으로 투입한다는 국정철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이 "정부가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었지만, 재학생이 적은 지방 대학의 경우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공부하는 학생은 누구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브렉퍼스트' 개념을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행사가 열린 강릉 시내의 한 카페는 가톨릭 관동대를 졸업한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카페로 지난해 4월 강릉산불 때 소방대원들에게 무료 커피와 쉼터를 제공해 준 곳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행사에 참석해 지난 1996∼1997년 춘천지검 강릉지청에 근무할 당시를 추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옛날 강릉에서 근무할 때 포남동에서 살았다. 그때 포남동이 개발돼 카페도 생기고 그랬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관사 현관문을 열면 눈이 지붕 처마까지 와서 문이 잘 안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어릴 때 겨울방학에 외갓집에 올 때도 눈이 엄청나게 왔던 걸로 기억한다"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일상적인 학교생활, 취업·창업을 포함한 진로 문제, 학자금 및 주거 지원, 지역 사회와 지역대학 발전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들은 뒤 "청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의 생생한 의견들을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대학생 15명과 교수 3명이 참석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상윤 사회수석·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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