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퇴임' 김진욱 이어 공수처 맡을 후임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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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퇴임' 김진욱 이어 공수처 맡을 후임자 누구?

아시아투데이 2024-01-21 11:5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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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김진욱 공수처장<YONHAP NO-1961>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지난 19일 빈손으로 퇴임한 가운데,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사 동력을 끌어올리고 내부 갈등을 잠재울 후임 공수처장이 누가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후보추천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6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후보군 2명을 확정하지 못했다. 당연직 추천위원인 법원행정처장이 바뀌면서 다음 회의 날짜도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최종 후보 2명 중 1명으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 변호사를 올리는 데에는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7기로 부산지법, 울산지법, 인천지법, 서울남부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지냈고 헌법재판소에 파견된 이력도 있다. 오 후보자는 여권 쪽 추천위원들 지지로 최종 후보까지 올랐으나 김진욱 전 처장과 같은 판사 출신으로 수사 실무 경험이 없다.

이에 검사 출신인 이혁 변호사가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0기로 1991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전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수원지검·인천지검 1차장, 서울고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4년엔 '노무현대통령 측근비리사건 특별검사팀'에서 근무하는 등 특수 수사 경험이 많은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최종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8기로 2007년 판사로 임용된 뒤 창원·부산·울산·대구지법, 부산고법, 헌법재판소 등에서 근무했다.다만 김 부위원장의 경우 과거 공수처 도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있어 수장 자리에 적합한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모임에 참석하는 등 활동 이력이 있어 수사기관의 중립성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공수처장 직무대행을 맡은 여운국 차장검사 역시 오는 28일 퇴임한다. 여 차장이 퇴임하면 직제규정상 김선규 수사1부장이 처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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