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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일대가 최고 39층, 1500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성북구 석관동 62-1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21일 확정했다. 이곳은 면적 6만4876㎡, 1500가구 내외, 최고 39층 내외로 조성된다.
대상지는 동부간선도로와 3개 지하철역(돌곶이역(6호선), 석계역(1·6호선), 신이문역(1호선))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천장산 및 중랑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학교, 시장 등 지역자원을 갖춰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인근 장위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모아타운 개발 등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회의, 전문가 의견수렴 등 수차례에 걸친 열띤 논의와 계획 조정 과정,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기획안에 담긴 3가지 계획원칙은 △공원·문화시설 등 이웃과 함께하는 시설 배치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 △지역으로 연결되며 걷고 머물고 싶은 맞춤형 생활공간 확충 △용도지역 및 높이 등 도시계획 유연화로 조화로운 경관 창출·단지 가치 높이기 등이다.
연접한 저층 주거지 일조 및 공원 이용의 개방감 등을 고려해 단지 북측 주거동은 10층 내외로 배치했다. 또한 남측 돌곶이로8길변은 보행이 가장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 가로인 만큼 10층 내외로 배치해 가로변 위압감을 최소화했다. 또한 단지 중앙은 탑상형 고층 주동(최고 39층)을 배치해 통경축과 주변에서 단지 중앙으로 들어올수록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석관동 62-1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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