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본인계좌정지 이용 '급증'…"신청채널 확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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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본인계좌정지 이용 '급증'…"신청채널 확대 덕"

아시아타임즈 2024-01-21 11:2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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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신청자 본인의 계좌거래를 정지하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해진 후 보이스피싱 의심계좌에 대한 소비자 차원의 대응력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image 2023년중 월별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이용건수 (사진=금융위원회)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해 연간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건수는 49만건으로 월평균 4만1000건 이용했다고 집계했다. 서비스 신청채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이용건수는 7만700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건수(5000건)의 15배에 달했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일괄 혹은 선택해 지급정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22년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와 지난해 1월 모바일앱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7월 금융위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계층 서비스 접근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서비스 신청채널을 온라인에서 금융권 영업점과 고객센터 등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금융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언제 어디서든 전화 한 통화로 본인계좌를 일괄 지급정지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보이스피싱 상담 전문직원 응대를 통한 심리적 불안감 해소가 작용해 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가 발생한 것이다.

실제 통계에서 지난해 12월 이용건수는 14만5313건으로 전월(9만7649건)대비 5만건 급증해 역대 최다 이용실적을 갈아치웠다. 서비스가 확대된 지난해 7월 이용건수는 3만9763건으로 지난해 6월(4963건)보다 여덟배 급증한 실적이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은행 19곳, 증권사 23곳 그리고 제2금융권에서 제공하고 있어 계좌를 발급하는 거의 모든 업권의 영업점과 고객센터가 서비스 신청을 받고 업무를 처리중이다. 해당 서비스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금결원과 함께 서비스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금융소비자가 금융사기로부터 재산을 적극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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