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농구선수 이관희(창원 LG 세이커스)가 '솔로지옥3'에서 최종 커플이 된 최혜선과의 실제 커플 여부에 대해 밝혔습니다.
2024년 1월 20일,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에는 '솔로지옥3 현커? 결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관희는 "사실 제가 시즌 중에 영상을 찍지는 않는데, 여러분들께 전할 말이 있어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집에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사실 제가 본업이 농구선수인지라 시즌 중에는 방송적으로 제가 언급을 하는 부분이나 이런 것들이 팀에 피해가 갈 수도 있고, 제 개인적으로 경기의 영향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언급은 안 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영상을 업로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단은 최혜선 씨와 커플 여부에 대해서는 '커플이 아니다'라고 일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현커(현실커플)가 아님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실 방송 직후에 최혜선 씨에게 가끔 연락을 하고, 다 같이 모이는 회식 자리에서 몇 번 보긴 했지만 사실 저는 매일 봐야 되는 연애를 좀 해야 되는 편"이라며 "현실적으로 최혜선 씨는 얼마 안 있다가 영국으로 돌아가야 되는 상황이고, 저도 창원으로 내려가 훈련에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커플이 될 수 있을 거라고는 솔직히 생각을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혜선 씨와 자연스럽게 서로 연락을 가끔씩 안부 물어보는 정도로만 지냈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점으로는 방송이 끝난 지 좀 된 상황이지 않나. 그런데 최혜선 씨가 손원익 씨와 올린 영상이 이슈가 되어 의도치 않게 비난을 받아 힘들어하는 것 같고, 최혜선 씨가 '이거에 대해 빨리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 더이상 그런 추측들로 논란이 되는 것을 저 또한 원치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이관희와 최혜선의 인스타그램 내용을 두고 두 사람이 현커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최혜선이 생일을 맞이해 들고 찍은 꽃다발을 이관희가 선물했다는 점, 이관희가 최혜선이 좋아하는 색으로 알려진 초록색 아이템을 자주 착용한다는 점, 두 사람이 같은 이모티콘을 비슷한 시기 사용했다는 점, '이관희와 실제로 사귀냐'는 팬들의 질문에 최혜선이 '좋아요'를 눌렀다는 점이 이유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혜선은 '솔로지옥3' 남성 출연자 손원익과 함께 찍은 영상에서 서로 가까이 붙거나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등 다소 친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에 이관희는 "얼씨구?"라는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은 그가 질투했다고 해석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최혜선을 향해 "남자친구 이관희를 두고 다른 남자와 너무 가까이 지낸다"는 등 비난을 가했습니다.
또한 이관희의 인스타그램에 '솔로지옥3' 여성 출연자 윤하정이 "농구할 때가 제일 멋지다"라는 댓글을 달자 이관희는 "천국도에서가 더 멋지지 않냐"고 답했습니다. 이에 최혜선은 "얼레?"라는 반응을 보이며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혜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사진에는 'LEFT HANDED GIANT'라는 문구가 쓰인 건물 앞에서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농구선수인 이관희는 대표적인 왼손잡이 선수인데 현커 인증을 하기 위해 '왼손잡이 거인'을 뜻하는 'LEFT HANDED GIANT'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관희는 "제가 최혜선에게 꽃을 선물했다 이런 기사들도 나가고 했는데, 저는 사실 거기 꽃집을 가본 적도 없고 그 꽃을 선물하지도 않았다"며 "그걸로 커플이다 아니다로 여러가지 이슈들이 되었는데 사실 방송이 끝난지도 얼마 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깨뜨리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제가 지금 워낙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라 시즌 끝난 후 자연스럽게 같이 만나서 '아쉽지만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정도로 말하고 싶었는데 최혜선 씨가 '빨리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관희는 "최혜선 씨가 워낙 좋은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 몸도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지 않나"라며 "그래서 아예 시작해야겠다는 생각도 서로 못했던 것 같다. 각자 바쁘게 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며 "최혜선 씨도 앞으로 제가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거고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이제 최대한 언급을 안하는 게 서로에게 앞으로 좋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최혜선 씨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저도 시즌 중이니까 경기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굉장히 기분좋게 앞으로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3'은 지난해 12월 12일 시작해 지난 9일 11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당시 이관희는 프로그램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최종선택에서 최혜선과 커플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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