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KECFT)이 올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관련 컨퍼런스를 통해 한 해를 전망한다.
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5, 26일 양일간 ‘2024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컨퍼런스’를 서울 여의도 한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전기차 확산 등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을 조망하기 위함이다.
현재 국가 미래 첨단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산업은 소재부터 부품, 장비를 비롯해 생산과 공급, 재활용, R&D까지 배터리 공정 전 분야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패권을 가져오기 위해 대응 전략 수립과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으로 물류 및 핵심 광물 공급망의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리튬, 코발트, 망간, 니켈 등 배터리용 핵심 광물 보유국을 중심으로 자원민족주의가 확산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8000만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규모는 약 616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12.1%의 성장률로 2034년에는 3800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 분석했다.
세미나 첫째 날인 25일에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이슈와 K-배터리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뤄진다.
‘2024년 이차전지 산업 전망과 시장 우위 확보 전략’을 시작으로 △국제 배터리 시장의 다변화와 K-배터리 현 위치는? △EU의 사용 후 배터리 산업동향과 DPP 추진 동향 △K-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지원 정책 및 대응 방안 △중국 LFP 배터리 공급망 분석 및 원자재 수출 제한으로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 △국제 환경(ESG 측면) 규제가 K-배터리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친환경 혁신 소재 및 공정을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 기술’이 주제다.
‘차세대 고전도성 신소재 맥신 기술 개발과 이차전지 응용 방안’을 시작으로 △리그닌(Lignin) 및 친환경 셀룰로오스 소재를 이용한 이차전지 소재 개발 기술 △리튬이차전지용 고에너지 밀도 전극 설계 및 후막 전극 제조 기술 △전고체 전지 핵심 소재 개발 전망과 저압 구동형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배터리 제조산업 발전과 원활한 밸류체인 구축은 물론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