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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토요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4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충청권을 시작으로 경기남부, 강원영서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될 예정이며, 밤에는 전국으로 세력이 확장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낮부터 밤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운영동은 동풍의 세기에 따라 눈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겠고, 지상 기온에 따라 동해안의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주말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30cm(많은 곳 중·북부 40cm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3~8cm(많은 곳 10cm 이상) △강원중·남부동해안 1~5cm △경북북동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1~3cm 등이다.
주말 사이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겠다.
21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차차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져 21일보다 5~10도 낮아 추워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9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눈과 함께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어 사저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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