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최수영의 매력을 칭찬했다.
김희애는 1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제작보고회에서 출연한 배우 중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 "저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애는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최수영을 꼽으며 "어떻게 노래도 잘하면서 연기도 잘하는지, 그 인물에 딱 맞게 시크하면서 MZ세대처럼 하더라. 정말 매력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또 이수경은 "최재웅 선배다. 예전에 공연을 본 적이 있다. 실제로 연기를 하는데 공연에서 봤던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인터넷에 쳐보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 명을 꼽기 힘들어한 하준원 감독은 "'연인'에 나왔던 최영우 배우가 굉장히 재미있고 코믹하게 나온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 연출작 '괴물'의 공동 각본을 썼던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범죄에 해당하는 명의 도용과 '바지사장' 세계를 소재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 얽히고설킨 다채로운 캐릭터 군단 등 독특하고 신선한 범죄 추적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조진웅은 바지사장계의 에이스에서 누명을 쓰고 '데드맨'이 된 남자 이만재 역을, 김희애는 이름을 알리는 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이수경은 이만재의 행방을 쫓는 '이만재는 살아있다' 채널의 운영자 공희주 역을 맡았다.
'데드맨'은 오는 2월 7일 설연휴를 겨냥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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