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24 시즌 각 라운드 일정을 발표하고 지난해의 라스베이거스 GP처럼 개막전 바레인과 제2전 사우디아라비아 GP가 토요일 결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토요일 결선은 이슬람교의 금식월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3월 10일 저녁 이전에 출국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올해 스프린트 레이스로 개회할 예정인 중국과 마이애미 등 6개의 그랑프리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른 18경기는 모든 연습주행과 예선 세션이 예정돼 있어 프로모터는 티켓 패키지를 조정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ESPN과 새 계약을 맺은 후 미국에 본사를 둔 방송사들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럽에서 개최되는 총 9라운드의 금요일과 토요일 스케줄이 늦게 잡은 것. 이 때문에 FP1은 금요일 현지시간 13시30분에 시작하고, FP2는 18시에 마친다. 다만 영국과 네덜란드 GP는 FP1은 12시30분, FP2는 17시에 종료한다.
한편 10월에서 4월로 일정을 앞당긴 일본 GP의 경우 4월 5일 FP1은 11시30분에 오픈하고, FP2는 15시에 시작한다. FP3는 6일 11시30분이고, 예선은 15시에 열린다. 7일 결선은 14시에 스타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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