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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 의원은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날 사건과 관련해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저를 밀치고 압박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이 경호상 위해 행위로 판단해 퇴장 조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며 "'바이든 날리면' 2탄을 만들고 싶은 건가"라고 따졌다. 강 의원은 "전주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생각한다"며 "원래는 더 날 선 비판을 하고 싶었지만 전주시민들의 목소리의 100분의 1도 반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는 "영상이 나갔음에도 대통령실에서 그런 거짓말을 한다"며 "대통령과 제가 손을 잡은 것은 잠깐에 불과하고 이미 손을 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을 잡아서 힘을 줬다, 내 쪽으로 대통령을 끌어당겼다 이런 여러 가지 얘기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의 문책도 요구한다"며 "국회의원 한 사람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전날 사건을 두고 "(강 의원이)대통령을 자기 쪽으로 약간 당기기까지 했다. 그래서 경호처에서 '손을 놓으라' 경고했다"며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며 행사를 방해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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