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방송계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수입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찬원은 지난해 정규앨범 1집을 더불어 각종 행사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을 만나왔다. 그는 방송에서 과하지 않은 토크로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이끌며 적절한 입담과 퍼포먼스로 다재다능함을 더욱 빛나게 했다. 그 결과 이찬원은 연말 시상식을 휩쓸며 '트롯 테이너'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찬원은 다른 트로트 가수들과는 차별화되는 말재간으로 MC로 진행 중인 프로그램만 8가지가 넘는다. 한 매체에서 공개된 그의 방송 출연료는 무려 3,000만 원 정도다. 이찬원이 출연하는 방송들을 고려했을 때 한 달에 약 5억 원의 수익을 낸다.
이찬원의 가장 큰 수입원은 행사 출연료다. 그는 지난해 SBS 파워 FM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바쁜 일정을 토로한 바 있다. 이찬원은 "9월에 예정된 행사만 총 25개다. 추석에도 못 내려가고 쉬는 날 없이 행사도 하고 방송도 해야한다"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과거 한 예능을 통해 데뷔 무렵과 비교해 현재 행사비가 약 125배 올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찬원의 회당 행사비는 평균 3,000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찬원은 9월 한 달 행사비만 약 7억 5,000만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찬원이 광고하는 제품들은 모두 빠르게 품절을 불러일으켜 광고계의 러브콜도 꾸준하다. 지금까지 그의 광고 제품만 약 14가지가 넘는다. 이찬원의 광고 계약금 평균 금액은 약 3억 원에서 10억 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의 모든 광고 수익은 약 8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찬원은 행사와 광고 외에도 음원 수익도 한몫한다. 그의 히트곡 풍등, 시절 인연, 참 좋은 날, 트위스트 고고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히트를 쳤다. 그가 발표한 곡의 음원 수익은 약 5억~1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찬원은 최근 진행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약 21억 원의 순수익을 얻은 바 있다. 소속사와의 정산 및 다양한 인건비 등을 제외한 금액이라고 산정했을 때 결코 적지 않은 수익이다.
업게에서는 전성기를 맞이한 이찬원이 연간 약 200억 원의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추측했다. 게다가 이찬원은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산 관리 또한 성실히 이어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찬또배기는 진짜 만능이다", "미스터트롯이 낳은 귀한 아들", "방송 못했으면 저 귀한 재능 어쩔 뻔"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찬원은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3위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활동 행보를 이어갔다. 화려한 말재간과 동글동글한 순한 인상으로 세대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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