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상반기 등급조정 이후 강급자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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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상반기 등급조정 이후 강급자 희비 엇갈려

한스경제 2024-01-18 12:0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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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출전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광명스피돔에서 출전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경륜 상반기 등급조정이 이뤄진 지 2주가 지났다. 강급자들의 활약이 관심사다. 

우수, 선발급 통틀어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승률 54%, 연대율 68%, 삼연대율 80%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7일 광명 우수급에서 우승한 이승철(20기), 14일 창원 우수급에서 우승을 거머쥔 배민구(12기), 선발급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금, 토 경주에서 연승한 이승현(13기), 엄지용(20기)이 선전하고 있다. 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어 강급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수급 강급자들을 살펴보면 이승철(20기)은 강급 후 첫날 예선에서 신인 강민성(28기)을 상대로 제압하며 기존 강자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그는 둘째 날 선행 200m 랩타임 11초38과 마지막 날 결승에서 젖히기 200m 랩타임 11초35를 기록하며 준특선급 전력임을 입증했다.

데뷔 초 2006년 이후 18년 동안 줄곧 특선급에서 활약하다가 강급된 원조 ‘부산갈매기’ 배민구(12기)도 제 몫을 하고 있다. 강급 후 첫 경주였던 12일 부산에서 신인 원준오(28기)의 선행 패기를 노련미의 추입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13일에는 몸을 풀 듯 2번째 승을 쌓았고, 이어 14일 결승에서도 추입으로 우승하며 자신이 어떻게 특선급 붙박이 선수가 될 수 있었는지를 입증했다. 

이승철(20기)과 배민구(12기)는 특별승급까지는 다시 먼 길을 달려야 한다. 전망은 밝다. 본인이 강축으로 나서는 경주에서는 실수 없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동현(23기)은 13일 창원 첫날 예선 선행 2착하며 와일드카드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다음 날 신인 원준오(28기)에게 패하며 4착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우현(12기)도 13일 광명 첫날 예선에서 우수급 강자 이성록(27기)에게 패하며 7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수급에 이어 선발급 강급자들을 살펴보면 이승현(13기), 엄지용(20기)은 연이틀 1착했으나 결승에서 고배를 마시며 각각 3착, 6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반면 최병길(7기)은 첫날 1착, 다음 날 팀 대결에서는 3착, 결승에서 신인들과 대결에서 2착을 하며 노련미를 발휘했다.

김종현(15기)은 첫날 신인 김태울(28기)에게 패하며 2착, 다음날 1착을 했다. 결승에서는 신인들에게 밀려 아쉽게 4착을 했다. 박찬수(26기)는 첫날 신인 임대성(28기)에게 패하며 3착하며 결승 진출까지 실패했지만 다음 날과 마지막 날 1착하며 부진을 만회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선발, 우수급은 신인 선수들의 데뷔전과 맞물려 팀 간의 충돌이 잦기 때문에 강급자들도 상대진영의 선전에 따라 완패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편성에 상관없이 무조건 믿으면 되는 강자, 편성에 따라 기복이 큰 선수, 편성에 상관없이 들쭉날쭉한 선수를 골라내는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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