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카타르는 1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0 한 점차로 눌렀다.
승리에 기뻐하는 카타르 선수들 / (AP=연합뉴스)
전반 17분 아크람 아피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4분 상대 선수 아마도니 카몰로프가 반칙 퇴장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자 위기 없이 승기를 굳혔다.
이로써 카타르는 24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2위 중국(승점 2)과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와 별개로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한 카타르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2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서 전승 우승한 카타르는 대회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바레인과의 1차전을 3-1로 승리한 클린스만호는 요르단을 상대로 조기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 경기서 승점 3을 따낸다면 한국은 조 2위까지 주는 16강 진출 티켓을 조기에 확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될 가능성도 커진다.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 (도하=연합뉴스)
한국은 요르단과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무패로 앞선다. 또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로 한국(23위)보다 64계단 낮지만, 최근 경기 내용을 보면 쉽게 봐서는 안 될 상대로 보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차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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