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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설주완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민주당 출신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이 주도하는 신당 '미래대연합'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활동하던 인사 3명도 민주당을 탈당해 미래대연합에 입당했다.
미래대연합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전 부위원장과 이수강 전 민주당 경북도당 상무위원·김원식 전 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황재선 전 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설 전 부위원장은 전남대 법학과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지난 2021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대변인을 지냈고, 제8회 지방선거 당시에는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는 민주당 법률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아 여러 방송에서 패널로 활동해 왔다.
설 전 부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미래대연합 합류 배경에 대해 "저는 현재 거대 양당이 자신들의 강력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에서 벗어나서 국민의 상식에 기반한 정치를 지향하기 위해 제3지대로 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상식적·합리적이다라는 말이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로 해석되었다"면서 "저는 더 이상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이 내부총질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해되고 납득될 수 있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전 부위원장은 "미래대연합은 민생 우선 정치,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세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국민에게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는 정치세력이 만들어지는데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설 전 부위원장 외에도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활동하던 지역위원장 등 3인의 영입도 발표됐다.
이들은 "지역주의의 본질은 혐오 정치다. 혐오로써 국민들을 분열하고 이간질한 결과"라며 "경쟁자와 다른 존재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끊임없이 악마화하고 공격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문법이 된지 오래"라고 한국 정치 현실을 비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 양보의 정치 문화를 말살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금의 민주당도 그 위기의 장본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주의와 반사이익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양당 기득권 정치는 더 이상 대한민국 정치의 위기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대안은 새로운 정당"이라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 문화를 복원해 국민들의 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반사이익 구조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상실한 정치를 유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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