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39경기’ 안양 정준연, 은퇴 선언... “뛰어난 선수 아니기에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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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39경기’ 안양 정준연, 은퇴 선언... “뛰어난 선수 아니기에 절실했다”

이데일리 2024-01-18 10:4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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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정준연이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사진=FC안양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FC안양의 정준연이 축구화를 벗는다.

안양은 18일 수비수 정준연이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정준연은 올 시즌부터 안양의 스카우트로 활동한다.

광양제철고 출신의 정준연은 지난 2008년 전남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전남에서 여덟 시즌 동안 K리그 82경기를 소화한 그는 2014년 광주FC로 팀을 옮겼다. 이적 첫 해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팀을 1부리그로 이끌었다. 이후 상주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정준연은 다시 광주로 복귀해 2019시즌 광주의 K리그2 우승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2021년 FC안양에 합류한 정준연은 3년간 활약하며 안양의 플레이오프 진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안양의 부주장으로 임명돼 선수단을 이끌기도 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239경기 3골 5도움.

정준연은 “스무 살부터 프로 생활을 하면서 내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라며 “다만 매 경기 절실하고 성실하게 임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어느새 프로에서 16년을 뛰었고, 은퇴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라면서도 “내 마지막 팀인 안양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준연은 “16년 동안 함께 해주셨던 감독님들과 코치진들, 동료들 한 분 한 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특히 그동안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배려해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많이 고맙다. 안양에서 서포터즈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으면서 뛰었다는건 선수로서 특권이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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