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7일(한국기각) 게레로 주니어와 토론토가 연봉 중재 기한을 앞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는 1805만 달러를 제시한 반면, 게레로 주니어는 1990만 달러를 요구했다. 차이는 185만 달러로 적지 않은 편이다.
앞서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2022시즌 이후 첫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고, 1년-1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연봉 조정 자격 1년차 1루수 최고액.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전성기를 향해가고 있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2위에 오른 2021시즌 이후 성적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
홈런이 48개에서 32개, 26개로 줄어든 것은 물론 타격의 정확성에서 문제를 나타냈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3년 연속 150경기 이상 출전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양측이 합의에 이를 시간은 남아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적지 않기 때문에 연봉 조정을 거칠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
토론토는 향후 게레로 주니어와의 연장 계약 혹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 후 계약을 고려할 때 연봉 조정보다 원만한 합의를 할 필요가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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