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얼었다" 美 체감 영하 30도 한파...방전·견인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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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얼었다" 美 체감 영하 30도 한파...방전·견인 속출

센머니 2024-01-18 08:55:00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북극 한파'가 덮친 미국 시카고 등 중북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충전시설 ‘슈퍼차저’에서 충전을 할 수 없어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전자들,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 테슬라 운전자는 전날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얼어붙어 차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에 내장된 트렁크 손잡이를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겨우 탄 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까지 5마일(8㎞)을 이동했지만, 이미 충전기가 모두 사용 중인 상태여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또 다른 테슬라 운전자도 테슬라 충전소 여러 곳의 대기 줄이 모두 길게 이어진 것을 목격한 뒤 테슬라 구매를 후회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충전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관련 논평 요청에 묵묵부답인 상태다.

NYT는 북유럽 노르웨이 등은 평균 기온이 낮지만, 전기차 보급률이 높다며 미국의 충전 인프라 미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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