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오승혁 기자] 증권가의 큰 손인 국민연금이 LS에 가장 큰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국민연금이 성과를 안정적으로 높이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고 본다.
국민연금 사옥. (사진=국민연금공단)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숫자는 전체 상장사 중 281곳이다. 직전년도와 비교하면 6곳 줄었다.
반면에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수는 43곳으로 같은 기간에 7곳 늘었다. 국민연금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분을 키운 셈이다. 업종 중에는 IT, 전기, 전자 분야에 가장 큰 투자를 했다. LS에 최다 지분 투자를 했고, 가치액으로 삼성전자에 34조5000억원 가량의 가장 큰 투자를 했다.
22개 업종, 281개 기업 중에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은 업종인 IT, 전기, 전자의 비중은 2022년 말 37개(전체 12.9%)에서 지난해 41개(14.6%)로 증가했다. 이어 지주 40개(14.2%), 석유화학 26개(9.3%), 서비스 24개(8.5%), 조선, 기계, 설비 23개(8.2%) 등의 순이다.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이 가장 큰 종목은 LS다. LS에 대한 지분율은 2022년 13.54%에서 지난해 13.85%로 0.31% 늘었다. 같은 기간 LIG넥스원은 0.84%p 증가한 13.53%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의 지분을 가장 많이 늘렸다. 2022년 말 6.04%였던 지분율은 지난해 11.29%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CJ는 지주사 중 증가 1위다. 2022년 7.84%였던 CJ 지분율이 지난해에는 12.94%로 상승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두산 지분율은 7.41% 낮아져 6.19%다.
또한 국민연금의 SK렌터카 보유 지분율은 1년 사이 8.06% 급감했다. 2022년 말 8.66%던 지분율이 지난해 말에는 0.6%로 급락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종목 중 보유 지분 가치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7.35%, 가치는 34조4646억원이다. 지난해 지분율 7.9%의 SK하이닉스 가치는 8조1396억원으로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5.74%, 5조737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72%, 3조6354억원), 네이버(9.34%, 3조3961억원), 현대자동차(7.35%, 3조1619억원), 기아차(7.17%, 2조8843억원), 포스코홀딩스(6.71%, 2조8338억원), LG화학(7.36%, 2조5924억원). 삼성SDI(7.88%, 2조5592억원) 등이 이어지는 순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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