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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구기 종목들의 부진이 여자하키 대표팀에게로 이어졌다. 여자 하키대표팀이 최종예선을 뚫지 못하고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벌어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하키 최종예선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일랜드에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0-2로 뒤진 4쿼터 3분에 조혜진(아산시청)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다시 추가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가 되며 조 3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8개 나라가 출전한 최종예선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본선 티켓은 3위가 커트라인이다.
한때 한국 여자하키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1988년과 1996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에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8회 연속 본선에 명함을 내밀었으나 최근 부진이 깊어지며 도쿄부터 파리까지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못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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