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주기 분기로 단축…3개월 내 공표
연간으로도 현행보다 9개월 앞서 속보
통계청은 16일 지역소득 통계 시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지역내총생산(GRDP) 개발을 추진한다.
GRDP는 지역경제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이나, 연간 주기로 작성되고 있어 지역 경제정책 수립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엔 다소 한계가 있었다.
산업생산이나 건설수주 등 지역 단위 월별‧분기별 지표가 있으나 각각 산업에 한정돼 있어 지역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통계청은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 GRDP 개발작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내년 6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에 시도별 분기 성장률은 해당 분기 종료 후 90일 전후에 제공이 가능해진다. 연간으로도 현행보다 9개월 먼저 속보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 소득 통계에 대한 이용자 시의성 개선 수요를 상당 부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시계열 축적과 함께 지역 경기국면(상승·하강 및 전환)의 신속한 진단도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경제 심층분석이나 효과적 지역경제 정책 수립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분기 GRDP 개발은 지역경제 실상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 등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통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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