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622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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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622조원 투자"

아시아타임즈 2024-01-15 12:1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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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전략자산을 총투입해 치열한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며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622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mage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 퍼주기'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라며 "세액 공제로 반도체 기업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와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 국가 세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0년에 걸쳐서 양질의 일자리가 최소 300만개는 새로 생길 것"이라며 "당장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158조원이 투자되고 직·간접 일자리 95만개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에 622조원이 넘는 규모가 투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현재 우리 반도체 분야 일자리는 18만개 정도 되지만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이 팹(fab)에서만 7만개의 일자리가 더 생긴다"며 설계, 디자인, 후공정, 소재·부품 분야 협력기업 매출도 약 200조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벌써 클러스터에 사업 기회를 찾아보기 위해 외국인 투자 기업이 몰려들고 있다"며 "그 덕분에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투자가 전부 반토막 난 상황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만 외국인 직접 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반도체 공장 생산 라인 하나를 돌리는 데에 인구 140여만 명의 대전이나 광주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면서 "탈원전을 하게 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이라는 건 포기해야 한다. 민생을 살찌우기 위해서라도 원전 산업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맹, 우방국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해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부품과 공급망 등에 대한 국가간 연대를 강조하며 "우리의 안보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서 전통적 우방국인 일본, 네덜란드와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고 강화하는 데 우리 정부는 초기부터 힘을 쏟아왔다"고 전했다. 끝으로 "남들은 만들지 못하는 비싼 고부가 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구조가 돼야만 우리 국민이 모두가 다른 나라보다 잘 살 수 있다"며 "교육, 과학기술, 산업, 외교정책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첨단기술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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