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연합 첫 회의… “비전·가치 입증하고 제3지대 연대·통합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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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첫 회의… “비전·가치 입증하고 제3지대 연대·통합 위해 최선”

아시아투데이 2024-01-15 11:4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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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첫 공개 회의
'미래대연합' 창당을 준비 중인 조응천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운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석 전 의원, 이원욱 의원, 조 의원, 김종민 의원, 정태근 전 의원.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이 주도하는 '미래대연합'이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미래대연합은 15일 국회에서 확대운영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과 제3지대 세력과의 연대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욱·조응천·김종민·박원석·정태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참석했다.

조 위원장은 "한국 정치에 이의를 표명하고 새로운 길을 나선 지 엿새째 되는 날"이라며 "힘든 여정이지만 나서야 하는 길이기에 용기내서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이대로는 안 된다'라고 하신다"며 "지금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책임은 모두 정치에 있다.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풀기는커녕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라 서로를 적대시하며 국민 분열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대 양당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적대적이면서도 공생 관계를 유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진흙탕 같은 현실 속에서도 정치 개혁을 통한 새로운 미래에 대한 국민적 여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현실 정치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신 분들께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러웠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의 비전과 가치를 입증하고 제3지대의 조속한 연대와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망이 아닌 희망을 드리고, 과거가 아닌 미래를 얘기하고, 사익이 아닌 공익을 추구하고, 극한 대결과 비난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하는, 기득권과 개인을 위한 정치가 아닌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희는 새로운 시대로 향하는 길을 내는 것일 뿐, 새 시대의 문은 오직 국민들만이 열 수가 있다. 우리는 그 힘을 믿고 나아가겠다"며 "기성정치의 마지막 혁신 주자라는 심정으로 비장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대연합은 내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여는 것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시도당 창당을 시작하기로 했다. 첫 시도당 창당 지역은 영남 지역의 한 군데가 될 것이라고 박원석 수석대변인이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미래대연합 첫 영입 그리고 당직 임명 대상자를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존 정당에 계셨던 분이고, 현직 의원은 아니다. 미래대연합으로 오셔서 중요한 당직을 맡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도 전했다.

그는 아울러 "지금 빅텐트를 위한 제3지대 신당들 간의 대화가 진행 중인데,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났을 때 일종의 비전 대화를 제안을 했는데 양쪽에서 다 그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해 주셨다"고 전하면서 "이번 주 중에 첫 비전 대화가 가시화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비전 대화는 비단 이낙연·이준석 신당 양측만이 아니고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나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하고 있는 신당까지 포함해서 3자 혹은 5자의 형태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가치 비전을 위한 공동의 합의를 도출하는 대화 말고도, 함께하는 정치인들이 기득권 타파와 새로운 미래를 국민들 눈앞에 보여줄 수 있는 정치 행보를 공동으로 만드는 기획도 논의 중에 있다"며 "지금 양당이 외면하고 있는 그런 민생 현장에 신당 창당의 주체들이 찾아가서 그분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 행보를 기획 중에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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