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도전을 외신도 주목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리는 아시안컵 첫 경기 바레인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승승장구해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외신도 한국의 우승 도전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15일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이 힘을 합쳐 한국의 64년 기다림을 끝낼 수 있을까?”라는 제하로 한국의 우승 도전을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손흥민에게 주목했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인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그는 마침내 그의 '황금 세대'가 마땅히 받아야 할 트로피를 국가대표팀으로 이끌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1960년 이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5년 엄청나게 가까웠지만 결승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에 석패했고, 2019년에는 카타르에 져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하지만 한국 팬들은 이번이 절호의 우승 기회라고 생각한다. 재능 있는 황금세대가 있고 무엇보다 손흥민의 폼이 절정이다. 그가 혼자 분투할 필요도 없는 것이 센터백 김민재에, 올 시즌 EPL에서 10골을 넣은 황희찬, 파리 생제르맹 FC의 이강인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 그들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한국 팬들은 그가 해외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 그리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낸다면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린스만호는 마지막 6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앞서 말한 한국의 재능들도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과 관련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를 얻은 적이 없다. 압박이 올라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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