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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유제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우리당에 선거법, 형사처벌 등 귀책사유가 있어서 이뤄진 재보궐 선거가 이뤄진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지금 몇가지 재보궐 선거가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당 귀책일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구광역시·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과 함께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지역구는 경북 4곳, 대구 2곳 등 모두 6곳이다. 광역의원 2곳, 나머지 4곳은 기초의원을 뽑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광역시 기초의원 한 선거구는 우리당 귀책 사유, 한 선거구는 민주당 귀책사유인데 우리는 한 곳만 후보를 공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보궐선거에서도 우리당 귀책사유라면 무공천 한다는 입장을 밝히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보수당 원팀이다. 80여 일 남은 기간에 공약 개발하시는 분들이 실현 가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약을 준비해보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수석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준비하는 정책의 주요 콘셉트는 미래와 실현 가능성"이라고 귀띔했다.
공약 관련 논의에서 구자룡 비대위원이 "정책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플랫폼을 준비해주면 좋겠다"는 주문을 했다고 한다.
한편 박 수석 대변인은 최근 야권 유튜브 채널 등에서 한 위원장을 음해하는 왜곡 영상을 게재한 데 대해 "악마의 편집으로 우리당 (이미지를) 훼손하고 한 위원장을 훼손하려는 퇴주잔의 추억은 없애버렸으면 한다"고 했다. 또 "향후 이런 일에 적극 대응해 가짜뉴스와 악마의 편집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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