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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스코트 '루피'와 '초피'.[부산시 제공] |
이 대회는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로 세계적인 탁구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티켓 16장(남·여 각 8장)을 두고 뜨거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남녀 8개 조로 분산돼 그룹예선리그를 벌인 이후 각 조 3위까지가 24강 토너먼트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조 추첨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대회 참가 40개국을 대상으로 예선리그에서 맞싸울 그룹을 배정하기 위해서다.
조별 리그 각 조의 1위 8팀은 16강에 직행하게 된다. 각 조 2, 3위 팀은 역시 추첨으로 상대가 결정되는 본선 1회전에서 맞대결하고 승리 팀이 남은 16강 여덟 자리를 채우는 순서로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이날 조 추첨식에는 부산시장을 비롯해 ITTF 회장, 유승민 공동위원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부산탁구인 등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산이 배출한 유남규, 현정화 등 탁구 레전드들, 유망주 등이 차례로 등장해 그룹 예선 조를 추첨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ITTF 심판위원장 출신인 마영삼 부레프리와 박말연 홈레프리가 칼 진드락, 모하메드 엘다라트리 등 ITTF 관련 임원들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 추첨식에 앞서 'ISO 2012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해당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표준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대회 참가국뿐만 아니라 탁구에 관심 있는 세계인들 모두 조 추첨식을 시청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탁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부산을 방문해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탁구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부산 곳곳에 숨어 있는 맛과 정, 경치 등도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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