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작품이 관객을 찾아온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파라다이스 시티'가 오는 18일 개봉한다.
영화 '파라다이스 시티'는 2022년 3월 실어증 고백과 함께 은퇴를 선언한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촬영 영화다.
특히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함께 풍미했던 존 트라볼타와 공동 주연으로 액션영화 팬들에게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현상금 사냥꾼 ‘라이언 스완’역을 맡아, 하와이에 국제 마약항을 건설하기 위해 야심을 품은 마약왕 ‘버클리’를 막기위한 사투를 벌인다.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브루스 윌리스는 1980년대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TV 쇼 100선'에 선정된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에서 사립탐정 ‘데이비드 에디슨’로 이름을 크게 알렸다.
나아가 대표작 '다이하드' 시리즈, 최고의 반전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식스센스' 등 다수의 흥행작을 섭렵하며 지난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2년 3월, 언어와 이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뇌 질환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연기활동 은퇴를 선언하며 많은 아쉬움을 낳았다.
또한 현재 브루스 윌리스는 202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인해 가족의 보살핌 속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권구현 기자 nine@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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