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정규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크라운해태에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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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정규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크라운해태에 4-2 승리

빌리어즈 2024-01-15 01:5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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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최강' NH농협카드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의 도전을 물리치고 정규리그 1위를 수성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팀리그 최강' NH농협카드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의 도전을 물리치고 정규리그 1위를 수성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승리의 여신은 NH농협카드를 향해 웃었다. NH농협카드가 크라운해태를 꺾고 2023-24시즌 프로당구 팀리그 정규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밤 10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NH농협카드는 세트스코어 4-2로 크라운해태에 승리를 거뒀다.

NH농협카드는 승점87(30승 10패)로 정규리그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1위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 하나카드-에스와이의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승점81(26승 14패)로 2위에 오른 크라운해태는 정규리그 3위 SK렌터카와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파이널 진출을 다투게 됐다.

두 팀은 이번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종합순위에서 승점3 차이로 NH농협카드가 1위, 크라운해태는 2위에 올랐다. 시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NH농협카드는 5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해 2위 크라운해태와 승점 차이가 좁혀졌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맞대결을 앞두고 한 경기 차이로 좁혀져 NH농협카드는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고, 크라운해태는 막판에 역전 종합우승을 노리게 됐다.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1세트에서 7점을 치며 분전했다.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1세트에서 7점을 치며 분전했다.
NH농협카드 김민아가 6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NH농협카드 김민아가 6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만약, 크라운해태가 NH농협카드를 풀 세트 이전에 꺾어 승점3을 획득하면 승점은 84점 동점이 되고, 상대전적에서 3승 2패가 되기 때문에 크라운해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NH농협카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4세트부터 내리 3연승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NH농협카드는 주장 조재호가 1이닝 4득점에 이어 3이닝 3득점을 올려 7:6으로 크라운해태를 앞섰다. 크라운해태도 주장 김재근과 오태준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지만, 4이닝에서 첫 득점을 올린 NH농협카드 김현우가 남은 4점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 1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여자복식은 크라운해태 임정숙이 7점을 득점하며 활약했다. 임정숙이 2이닝 2득점 후 4이닝에 5점을 올린 크라운해태는 5이닝 만에 9:3으로 NH농협카드 김민아-김보미를 꺾고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NH농협카드는 3세트에 나온 조재호가 크라운해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게 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크라운해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조재호를 상대로 3세트를 승리하며 2-1로 리드했다.
크라운해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조재호를 상대로 3세트를 승리하며 2-1로 리드했다.
4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둔 NH농협카드 오성욱-김보미.
4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둔 NH농협카드 오성욱-김보미.

조재호는 5이닝까지 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마르티네스가 2이닝부터 1점, 2점 등 단타로 8이닝까지 11점을 모은 뒤 9이닝에서 4점타에 성공하면서 9:15로 마무리됐다.

크라운해태가 한 세트 앞선 가운데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NH농협카드의 오성욱-김보미가 3:5로 뒤진 6이닝에 끝내기 6점타에 성공하며 9:5로 승부를 뒤집었다.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든 NH농협카드는 5세트에 마민껌(베트남)이 나와 김재근에게 1:6으로 끌려가던 5이닝 2득점 후 6이닝에 다시 2점을 보태 5:6까지 쫓아갔다. 그리고 7이닝에 뱅크 샷 두 방을 포함해 6점을 한 큐에 쓸어 담으면서 11:7로 승리하며 3-2로 다시 앞섰다.

6세트에서는 NH농협카드 김민아가 백민주에게 2:7로 크게 지고 있다가 10이닝 5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다음 11이닝에서 매치포인트까지 2점을 득점하고 9:8로 1점 차의 신승을 거두고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NH농협카드는 1라운드에서 7승 1패(승점20)로 우승을 차지했고, 2라운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에게 져 1점 차로 에스와이에 우승트로피를 내주고 5승 3패(승점15)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에서 사상 최초 8전 전승을 거두며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NH농협카드는 4라운드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14연승' 대기록을 작성했고, 6승 2패(승점16)으로 크라운해태와 공동 1위에 올랐다.

4세트에서 패한 크라운해태 임정숙-오태준.
4세트에서 패한 크라운해태 임정숙-오태준.
5세트에서 NH농협카드 마민깜(베트남)이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3-2를 만들면서 하나카드의 5라운드 우승이 확정됐다.
5세트에서 NH농협카드 마민깜(베트남)이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3-2를 만들면서 하나카드의 5라운드 우승이 확정됐다.

그러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에게 패해 4라운드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획득하지는 못했다. 두 차례 크라운해태에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을 잡혀 우승트로피를 놓친 NH농협카드는 4라운드까지 우승 2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했고, 5라운드는 4승 4패(승점14)로 크라운해태와 나란히 공동 3위로 마감했다.

크라운해태는 1라운드에서 승점1 차이로 NH농협카드에 우승트로피를 빼앗긴 뒤 2라운드는 5승 3패(승점14)로 4위에 그쳤고, 3라운드는 6승 2패(승점18)로 준우승, 4라운드는 5승 3패(승점16)로 우승을 차지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NH농협카드의 마지막 경기 승리로 5라운드 우승은 하나카드가 차지했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와 승점2 차이였기 때문에 7세트 이전에 크라운해태가 NH농협카드를 꺾으면 5라운드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 모두 놓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5세트에서 김재근이 마민껌에게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3-2가 돼 하나카드의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5라운드 MVP는 김가영이 선정됐다.

5라운드 우승트로피를 든 하나카드 선수들.
5라운드 우승트로피를 든 하나카드 선수들.
5라운드 MVP에 오른 하나카드 김가영과 선수들. PBA 장상진 부총재.
5라운드 MVP에 오른 하나카드 김가영과 선수들. PBA 장상진 부총재.

크라운해태가 5라운드를 우승할 경우 한 장 남는 PS행 잔여 티켓은 정규리그 공동 4위 블루원리조트가 노렸으나, NH농협카드의 승리로 블루원리조트는 포스트시즌 3시즌 연속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리그 모든 경기를 마친 결과,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 SK렌터카, 하나카드, 에스와이 등 5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포스트시즌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파이널 등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한 팀은 상금 1억원, 준우승팀은 5000만원을 받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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