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의 6세 연하 재력가로 알려진 남자친구가 최초 공개됐다.
서정희가 방송 최초로 6세 연하 남자친구와 함께 만든 집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소개하며 연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남자친구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지난해 9월 결혼에 성공한 안혜경이 등장해 서정희와 그의 남자친구 남태현이 함께 건축한 집을 구경했다.
풀절녀가 된 안혜경은 "결혼하고 나면 집에 대한 궁금증이 많지 않냐. 집에 관심이 많으니까"라며 "그리고 그분도 만날 수 있다. 궁금한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왔다"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집은 서정희와 김태현씨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었으며 곳곳에 두 사람의 취향과 손길이 닿아 있었다.
특히 서정희는 "30년 된 집을 개조해 인테리어했다"라며 "건물은 그대로 두고 바깥에 벽을 설치했다. 화장실은 오픈형, 개방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베일에 싸여있던 서정희의 남자친구와 그의 딸 서동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정희의 남자친구 남태현씨는 "안녕하세요. 건축가 김태현이다. 기사의 주인공이 맞다. 1년 좀 넘었다고 보면 될거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서정희와) 함께 건축 작업을 하며 사랑의 싹이 텄다"라고 그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나는 평생 건축을 한 사람이다, 이분(서정희)이 가지고 계신 탤런트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며 "저는 깜짝 놀랐다, 그래서 감히 제가 같이 앞으로 디자인을 해봅시다라고 제안 드렸다"라고 서정희에게 빠진 이유를 밝혔다.
'19세 결혼' 서정희, 2015년 故서세원과 이혼 "일도 제대로 못해"
방송인 서정희가 전남편 고(故) 서세원에 대해 언급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582회 방송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서정희는 "19세에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한 뒤 전남편 반대로 연예계 일을 제대로 못했다"라며 "많은 분이 아직도 제가 배우 활동을 했다고 오해하신다"고 했다.
서정희는 "저는 한 번도 연기한 적이 없다"며 "CF 모델과 패션 잡지 촬영 외에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정희는 "(영화) 시나리오나 연극 출연 제안도 받아봤지만, (전 남편 때문에)실제로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음반도 내다 말았는데 송골매 노래를 작곡한 분과 작업한 녹음 테이프도 있었다"며 "그때도 전남편(故서세원)이 반대해서 못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이혼까지 해봤다"며 "지금은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이젠 편하게 살 수 있지 않냐'며 날 말리려고 난리를 피우더라"고 했다.
서정희는 "가족들도 평생 집안일만 한 제가 어떻게 공사 현장 일을 하냐고 말렸다"며 "새벽부터 (현장에) 가서 인부들 기다리고, 흙먼지와 소음을 맡고 있는데 나는 지금이 정말 너무 행복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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