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3년 차인 올해, 재도약 전환점 돼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올해 물가가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올해는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개선이 경기 회복과 성장 이끌고 물가도 2%대 안정세 되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 3년 차인 올해는 재도약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그간 고물가·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보호무역, 미·중 간 지정학적 갈등 등에 따른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왔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민간의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 경제 기조를 유지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역대 3위 수출액을 기록했고, 물가는 연초 5%대로 출발했지만 12월에는 약 3% 초반까지 하향안정화됐다"며 "평균 고용률이 역대 최고인 62.6%를 기록한 가운데 핵심취업층인 20대 후반의 청년고용률도 72.3%로 역대 최고로, 국제적인 여건에 따른 저성장에서 걱정되는 취업, 실업의 문제를 상당 부분 안정화시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소비, 관광 등 내수활력으로 확산시키고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노동, 교육, 연금 개혁, 인구·기후위기 대응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국정운영 성과를 당정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안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정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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