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알 아티야(나세르 레이싱)가 SS5에서 우승하면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9일 다카르랠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알호프에서 남동부의 슈타이타로 향하는 SS5(길이 645km, SS 118km)에서 열렸다. 이날 ‘사막의 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나세르는 39km와 80km에 마련된 체크 포인트를 톱으로 통과한 후 1시간37분25초의 기록으로 대회 첫 스테이지 위너가 됐다. #211호 차의 줄리안 지첼트(오버드라이브 레이싱)가 1분51초 처진 1시간39분16초로 2위를 했고, 후안 크루즈 야코핀(오버드라이브 레이싱)이 2위에 불과 7초 뒤진 1시간39분23초로 SS5를 마감했다.
SS5까지 종합순위는 야지드 알 라지(오버드라이브 레이싱)가 17시간24분04초로 1위를 유지했고, SS5를 손에 넣은 나세르가 9분03초 차이로 따라붙었다. 카를로스 사인츠(아우디 스포트)는 선두에 11분31초 차이로 밀리며 3위가 됐다.
한편 다카르랠리 6~7일차는 슈바이타를 출발해 이틀에 걸쳐 835km 중 572km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달리고 다시 돌아오는 루프 스테이지로 열린다. ‘48시간 크로노’라고도 불리는 이 구간에서는 어시스턴트 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참가자들은 자력으로 경주차를 정비해 이틀간의 랠리를 치러야 한다.
숙소가 될 야영지는 7곳이 있고, 11일(목) 16시 주행이 중단된 뒤 참가자들은 주행거리에 따라 배정받는 곳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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