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하루 만에…"美, 예멘 후티 반군 겨냥 추가 공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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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하루 만에…"美, 예멘 후티 반군 겨냥 추가 공습"(종합)

이데일리 2024-01-13 11:2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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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 진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지 하루 만에 추가 공격을 실시했다.

영국 국방부가 10일(현지시간) 제공한 영국 해군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함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홍해상으로 ‘씨 바이퍼’ 대공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해군은 전날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저지했다.(사진=뉴시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P통신은 당국자 2명 등을 인용해 미군이 예멘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미군이 후티 반군이 사용하는 레이더 시설을 목표로 공격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은 앞선 공습보다는 범위가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전투기와 선박, 잠수함 등을 동원해 후티가 장악하고 있는 예멘의 수도 사나와 항구 도시 호데이다 등 30여곳에 대한 폭격을 가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계기로 후티 반군이 작년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기습 공격하고 있는 것에 대한 첫 군사적 대응이다.

후티 반군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폭격 직후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을 규탄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항로 중 하나에서 항해의 자유를 위태롭게 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우리 국민과 자유로운 국제 물류의 흐름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 조치를 명령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니아주 엘런타운을 방문해 ‘후티의 공격이 멈추지 않을 경우 폭격을 이어갈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만약 그들이 이 잔악 무도한 일을 이어간다면, 우리는 후티에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후티를 지원하고 있는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물음엔 “나는 이미 이란에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들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사실상 대리전 국면에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이란은 미국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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