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ETF 승인 후 비트코인 가격 폭락...투자자 약세로 돌아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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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ETF 승인 후 비트코인 가격 폭락...투자자 약세로 돌아섰나

코인리더스 2024-01-13 10:09:00 신고

▲ 비트코인(BTC) 하락

비트코인(BTC) 가격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틀 만에 7% 넘게 급락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월가의 격언대로 미 증권거래위원호(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자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매물을 대거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매도세가 일어날 것이라는 약세론자들의 이론을 확인시켜준 모양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BTC 현물 ETF 거래 시작 이후 BTC 가격 하락은 GBTC 환매에 따른 BTC 매도세가 나타난 영향도 일부분 있다"라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더들은 지난주 47,000달러를 돌파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실패한 후 투자자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 가설이 타당하다면 현물 ETF 출시를 앞두고 매수해 앞서가려던 마켓 메이커와 고래들이 손해를 보고 매도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대한 근거가 있다"며 "이와 더불어 비트코인 반감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채굴자들이 보유 자산의 일부를 매도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다"며 이날 하락의 원인으로 짚었다.

이어 "정보가 부족하고 업계에 얼마나 많은 신규 자금이 유입되었는지 등 ETF의 영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트레이더는 부정적인 놀라움을 피하기 위해 패닉 매도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최근 가격 조정의 배경이 된 퍼드(FUD)를 부추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카라무치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의 BTC 현물 ETF 승인은 BTC의 분수령으로 볼 수 있다"며, "BTC는 올해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시 내년 이맘때 쯤이면 새로운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다"라며 낙관론을 폈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도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의 출현은 BTC의 합법성, 안전성을 보여준다"며 "비트코인이 장기적 잠재력을 가진 가치 저장 수단이될 것이다. 이것은 디지털 금과 같"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13일 오전 10시 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7.45% 떨어진 42,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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