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씨가 술자리에서 처음 본 남성을 술병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12일 정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 남양주의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난 남성 A 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A 씨의 머리에 술병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A 씨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치료 중이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A 씨에게 사과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1995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입단해 2009년까지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선수 생활 말미에는 음주 폭행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고, 2009년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법정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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