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톡스]빌 애크먼 "연준, 금리인하 위해 빠르게 움직여"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연준이 금리인하를 위해 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12일(현지시간)CNBC에 따르면 애크먼은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인플레이션이 의미있는 냉각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분명 올해 3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2024년에 약 3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이후 시장은 보다 공격적인 수준의 인하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그는 특히 “의미있는 수준의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충분히 서둘러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주식시장에는 호재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너무 일찍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연준이 보다 우호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경제지표상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6월까지 한 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